신창원 근황 출소 자살 출소일 나이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이 신창원의 근황을 밝히며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5일 방송된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사건상황실'의 '판결의 재구성'에서는 탈옥수 신창원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었는데요. 

신창원은 1990년대 말 전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탈옥수입니다. 강도살인치사죄로 무기징역을 받고 복역하던 중 탈옥을 시도했습니다. 탈옥 2년6개월 만에 검거된 신창원은 기존의 무기징역에 더해 22년6개월을 추가로 선고받았습니다.

김복준 교수는 "재수감 된 후 고입, 대입 검정고시를 연이어 합격했고 상담사 자격증 학사 학위를 준비하는 등 모범수 생활을 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그러다가 2011년 수감 중인 감방에서 고무장갑을 이용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며 "의식 불명 상태에서 발견해서 회복 후 현재는 전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김 교수는 "신창원은 교도소 행정 관련 장기수 문제점을 고발하는 활동을 하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는데요. 또한 이해인 수녀가 손석희 뉴스룸에 나와서 신창원과의 근황을 이야기 하기도 하였습니다.

손석희 앵커가 "무기수 신창원과 연락을 한다더라"고 묻자 이해인 수녀는 "2002년부터 신창원과 편지를 80여통 정도 주고 받았다"며 "한번 찾아간 적도 있었는데 요즘은 시의 매력에 빠져 있더라. 5편을 쓰면 제게 보내겠다고 해서 격려 해줬다"라고 답했습니다.

신창원은 1967년 생으로 올해 나이 54살 이라고 합니다.